수족냉증

웰 빙 건 강 2008. 5. 20. 13:15
 

<<수족냉증>>

 

▲ 손발 목욕과 약탕 목욕하기

- 수시로 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 손발을 담그면 좋다.

- 손발은 오장육부와 연관이 깊어 따뜻하게 하면 기혈순환이 원활해진다. 이때 약초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식물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몸의 온기를 지속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 당귀나 천궁뿌리 말린 것, 혹은 유자를 넣은 물에 목욕하면 혈액순

    환을 도와 냉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 마른 쑥이나 무청을 끓인 물을 이용한 목욕법도 냉증 해소에는 그만이다.

   단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은 38∼40℃정도가 적당하다.
- 과도한 신체적 활동이나 스트레스를 피하며 항상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식사량을

   지키며 더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 고혈압 동맥경화도 장기적으로는 수족을 차갑게 하므로 과로, 과음, 흡연을 피하고 짜

   게 먹는 습관을 버린다.


▲ 따뜻한 음식으로 체질 개선하기

▽ 날것보다는 잘 익혀서 따뜻한 것을 먹는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평소 식생활에 신경을 써야 한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장기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당근, 무, 파, 마늘, 양배추, 시금치, 생강, 고추 등이 권장된다.

   과일이나 버섯, 은행열매, 호두, 잣, 제철 아닌 야채, 감자, 설탕 등은 혈액순환에 장애를

    가져오므로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 단백질·비타민·철분을 함유한 뿌리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에너지 대사율을 높인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신경을 조절하고 열 조절을

    해주는 효과가 있다. 사골탕, 소의 간, 콩 종류, 마늘, 우유, 찹쌀 등은 철분과 비타민

     F가 많이 들어있어 적합한 음식. 사골탕 대신 소꼬리 삶은 국물에 생강, 인삼, 대추를

     넣고 끓여서 그 국물을 수시로 마셔도 좋다.

체질상 속이 찬 소음인은

파·마늘·생강·고추·겨자·후추·카레처럼 맵고 더운 성질의 음식을 평소에 많이 먹

는 것이 몸의 찬 기운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소음인은 인삼과 마늘을 듬뿍 넣은 삼계탕

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 부추즙을 마신다

부추는 체내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통증이 사라지게 한다.

단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나 설사하기 쉬운 사람은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 마늘을 한끼에 3∼5개 정도 꾸준히 먹는다

마늘은 5천년 전부터 건강식이나 양념으로 써온 식물.

단군신화에 마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이집트의 피라미드 벽에도 피라미드를 만든

노예들에게 체력 유지를 위해 무, 양파와 함께 마늘을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동의보감>은 마늘이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종양을 없애며 복통, 냉통, 급체, 토사 곽란을 다스린다고 기록해 다양한 약리작용을 밝히고 있다. 최근에는 마늘의 항암작용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마늘은 날로 먹는 것도 좋지만 구워 먹는 것이 더 좋다.


▲ 집에서 만들어 먹는 한방약재


▽ 익모초를 달여 차로 마신다.

꿀풀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인 익모초는 여성에게 유익한 약재라 해서 익모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익모초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허리와 아랫배가 아플 때 좋다. 월경중이나 월경전후로 허리와 아랫배가 아프고 머리가 무거우며 팔다리가 쑤시고 아플 때는 익모초 이상 좋은 약이 없다.

잎, 줄기, 씨앗을 모두 약으로 쓰는데 지혈작용이 있어 산후출혈에도 좋고 더위 먹은 데도 좋은 효과를 낸다.

월경통이 있을 때는 익모초 3kg을 잘게 썰어서 5배 정도의 물을 붓고 푹 달인다. 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찌꺼기를 짜내고 남은 즙을 다시 약한 불에 서서히 고아 고약처럼 만들어 항아리에 담아둔다.

매일 3회 식사 전에 1숟가락씩 끓는물에 타서 마신다.

맛이 쓰므로 먹기가 거북한 사람은 꿀을 조금 타서 마신다. 1개월쯤 꾸준히 마시면 효과가 나타난다. 냉증은 물론 월경통, 월경불순에 좋으며, 피부미용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 천궁, 당귀, 생강을 달여 먹는다

천궁은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여 진정 효과를 나타내지만 자궁 근육에서는 확장력을 높여 주고 수축작용을 증강시켜서 자궁 기능을 높여준다. 그러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유도하여 월경통, 산후 복통, 산후 어지럼증, 임신 복통 등을 모두 해소시킨다. 특히 당귀와 배합되었을 때에는 그 기능이 몇배 증가한다.

당귀는 보혈제로서 혈관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피의 흐름을 신속하게 하므로 자궁 근육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자궁의 발육부전, 월경통, 월경불순에 현저한 반응을 보이며 진정, 소염작용도 나타낸다. 생강은 하복부의 냉증을 완화시켜 주면서 정상 생리를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천궁과 당귀를 각각 10g씩 배합하고 생강을 2g 넣어서 물 세 사발을 붓고 끓여 그 물을 공복에 마신다.

▽ 구절초, 쑥, 밤, 생강을 함께 달여 먹는다

구절초는 온화한 약성을 가지고 있어서 하복부의 냉증을 제거하고 자궁의 생리를 정상으로 유도한다. 그러므로 생리통과 자궁 발육부전, 대하증에 유효한 반응을 일으켜서 생리통을 제거하고 불임증을 치료한다. 약쑥과 생강은

자궁과 아랫배의 냉감을 해소시키고 생리를 조절한다.

구절초 600g에 물을 1시간 끓인 뒤 약 찌꺼기를 버리고

그 달인 물에 약쑥 100g, 밤 50g, 생강 50g을 넣고 다시 끓인다. 이 물을 하루 3회, 한번에 50ml씩 식사 30분이나 1시간 전에 복용한다.

▽ 구기자, 인삼을 달여 차로 마신다

구기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강장효과가 뛰어나 수족냉증과 함께 장이 약한 사람에게 매우 좋다. 말린 구기자 잎 7∼20g 정도를 달여 마신다. 기허로 인한 수족냉증에는 인삼이 잘 맞는다. 인삼을 달이되 마치 고약처럼 끈적거릴 때까지 졸인 인삼고를 하루에 차 수저로 10스푼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효능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쑥·인삼·마늘·고추·잇꽃(紅花)·
구기자·천문동·대추 등을 이용한 술을 담가 마시거나, 인삼·계피·율무·귤·유자 등을 이용하여 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 지압으로 냉증 다스리기


① 합곡 누르기 : 엄지손가락이 갈라지는 부위를 세게 누른다.

② 내관 누르기 : 손목에서 5cm 윗부위에 위치한 내관은 소화기를 주관. 이곳을 눌러주면 비장의 기능이 활발해지며 손발의 냉증에 도움이 된다.

③ 용천 누르기 : 발바닥의 3분의 1 위쪽지점의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을 눌러준다. 용천은 신장을 주관하는 곳으로 생식선과 자궁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④ 삼음교 누르기 : 안쪽 복사뼈에서 5cm정도 올라간 부위에에 있는 삼음교를 눌러준다. 생식기를 주관하는 혈로 냉증, 생리통, 부인병, 요통 전반에 효과적이다.

⑤ 관원 누르기 : 배꼽에서 5cm 내려간 곳이 관원. 이곳을 눌러준다. 하초의 혈행을 촉진하여 전신의 혈행이 좋도록 해준다.



▲ 뜸으로 냉증 다스리기


예로부터 아랫배가 차가운 경우, 배꼽에 뜨거운 소금을 놓고 그 위에 쑥뜸을 떴다. 이는 냉을 없애고 배꼽 주위에 양의 기운을 채운다는 의미가 있다. 이 방법은 예로부터 아들 낳는 비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수족냉증이 있을 경우 배꼽 주위 좌우·상하로 5cm되는 부위에 뜸을 뜨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손발운동으로 말초혈관 혈액순환 돕기


적당한 운동은 몸의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을 늘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짬이 날 때마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을 자주 비벼서 기의 흐름을 좋게 한다. 손톱 끝을 모아 비비거나 손뼉을 자주 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건포마찰을 매일 하거나, 일광욕을 자주 하는 것도 좋다.


냉증의 자가진단법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생각하면서 문항을 체크해보자

① 손발이 차다.
② 발끝이 시려서 항상 양말을 신어야 한다.
③ 항상 배꼽 주위가 차다.
④ 기운이 없고 피로하다.
⑤ 무릎이나 허리가 바람이 드는 것처럼 시리다.
⑥ 한쪽 팔다리는 시린데, 한쪽은 땀이 난다.
⑦ 소화장애가 잦은 편이다.
⑧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잘 한다.
⑨ 얼굴이 희고 창백하다.
⑩ 잘 때 땀을 많이 흘린다.
⑪ 하반신은 추운데, 가슴 위로는 열이 난다.
⑫ 허리가 시리면서 무지근하게 아프다.
⑬ 생리불순과 냉대하가 있다. (여성)
⑭ 조루증이나 고환 밑이 축축한 증상이 있다. (남성)

위 증상 중에서 4 문항 이하가 자신의 증상과 일치하면 목욕, 음식, 지압요법 등으로 자가치료가 가능. 하지만 5 문항 이상 해당되면 전문 진료를 받아 2차적인 질환으로 이행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습포로 냉증에 효과 보기


▽ 냉증에 좋은 곤약습포

곤약을 10분 정도 끓인 후 타월로 싸서 허리뼈 있는 쪽과 아랫배 부위에 갖다 대고 따뜻해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하면 몸이 훈훈해지며 냉증이 개선된다. 장기의 피로를 풀기 위한 습포는 등쪽으로 신장 위치에 곤약 두개를 놓고 30분 동안 따뜻하게 하고 냉타월로 1분간 식혀준다. 발바닥도 따뜻한 곤약으로 데워주면 좋다.

▽ 온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뜨거운 물 습포

겨울에 손발이 차서 고생을 할 때는 뜨거운 물 습포를 하면 뭉쳤던 혈액이 돌면서 발그스레하게 몸에서 열이 발산된다. 습포를 할 때는 차가운 부분부터 행해준다.

먼저 타월을 4∼5장 준비하여 김이 날만큼 뜨겁게 해놓는다. 이를 비닐 봉투에 넣고 따끈한 타월로 다시 한번 싼 뒤 원하는 부위에 올려둔다. 10∼15분 정도 지나 타월이 식을 때까지 습포해 준다.

▽ 부인병에 효과적인 후추습포

한방에서는 매운맛을 내는 후추에 밀가루를 버무려 환을 만들고 이를 경혈에 붙이면 뜸과 같은 효과를 낸다 하여 후추요법이라고 부른다.

매운 성분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생기는 약효로 겨울철 냉증을 치료한다. 후춧가루와 밀가루의 비율을 1:1로 해서 버무려 가제에 바른 후 좌우 삼음교(안쪽 복사뼈의 5cm 윗부분)에 붙인다. 온열 효과로 인하여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월경불순이나 갱년기 증상 등 여성 특유의 질병에도 효과가 크다. 냉증으로 인하여 허리가 뻐근하고 시린 경우에도 증세가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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