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 뒤로 넘어가는 맑은 콧물은 삼켜도 된다.
   코는 냄새를 맡고 숨을 쉴 때 들이마시는 공기 속의 먼지나 세균 등 불순물을 거르는 ‘공기 정화기’ 기능을 한다.

   여기에 숨쉬는 공기의 온도나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 기도나 폐가 상하지 않도록 하는 ‘가습기’나 ‘라디에이터’의

   역할도 수행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위해 콧속의 점막에서 하루에 약 1천cc의 콧물을 만들어 계속 목 뒤로 흘려

   보내거나 증발시킨다.


 

   이런 콧물은 수분과 살균 작용을 하는 물질과 면역 글로불린, 소화 효소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적당한 양의 콧물은 반드시 필요하다. 간혹 맑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고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데

   이는 성격이 예민한 탓. 가끔 목 뒤로 넘어가는 맑은 콧물은 삼켜도 좋다.


 

2. 알레르기 비염은 일년내내 계속된다.
   봄철 버드나무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알레르기 비염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봄철뿐 아니라 사시사철 계속되는 고질병이다.

   또 일반적으로 아침에 더 심해지고 환절기에도 기승을 부린다.


 

3. 알레르기의 비염은 재발하기 쉽다.
   전문의들에 의하면 알레르기 비염은 전에 앓았던 사람에게 흔히 찾아온다고 한다.

   한마디로 재발하기 쉽고 대부분의 치료법 역시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만 몸을 태어날 때처럼 깨끗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키워주면 치료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4.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된다.
   아직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가족 중에 누군가 앓고 있다면 조심하자.

   완전히 유전이라고 보기는 힘들지 모르지만 잠재성은 충분히 존재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5. 아이들의 알레르기 비염은 학습 능률을 떨어뜨린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앓게 되면 그 자체로 머리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흔히 두통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정신 집중을 하지 못해 학습 효과가 떨어지게 되고 얼굴에 압박감을 느끼게 돼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머리를 움직이면 더욱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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