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수분 공급! 일급 비밀을 공개합니다
환절기 피부 관리 중 가장 궁금한 점은 당연 수분 공급. 피부 수분 공급에 관한 질문을 받아 에스테티션에게 해답을 구했다.

☆ 가장 단기간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뜨거운 스팀을 쐬거나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다. 스팀타월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수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해준다. 좀 더 강력한 보습 효과를 원한다면 스팀타월을 한 후 콜라겐 마스크 등 고보습 마스크를 한다.


☆ 스킨을 듬뿍 바르면 보습에 효과가 있나요?
스킨을 바르는 것보다 화장솜으로 팩을 하는 게 좋다. 스킨을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는 팩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습에 더욱 효과적.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묻혀 얼굴에 바르고 특히 건조한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둔다. 이때 화장수는 반드시 알코올 프리 제품을 사용할 것.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는다.


☆ 지성 피부도 수분 공급을 따로 해야 하나요?
지성 피부라고 해서 수분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특히 지성 피부 중에서도 피지가 많은 피부는 오히려 건성 피부보다 수분이 많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피지가 수분을 먹고 살기 때문. 지성 피부에는 수분 앰풀이나 오일 프리 수분 화장품처럼 수분 공급에만 중점을 둔 제품을 추천한다.


☆ 심한 지성 피부라 수분 크림 바르기도 조심스러워요
심한 지성 피부는 일단 알코올 프리 타입의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pH 밸런스를 맞추고 피지를 닦아내 수분 공급이 잘되는 피부 환경을 만들어준다. 토너로 피부를 닦아낸 다음 오일 프리 타입의 수분 세럼으로 마무리하면 피부가 보송보송하면서도 촉촉해진다.


☆ 수분 에센스를 효과적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은?
수분 제품을 바를 때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수분 크림은 스패출러 같은 도구를 이용, 크림에 손이 닿지 않는 게 좋다. 손으로 바를 때는 손바닥으로 바르지 말고 최대한 손가락으로 피아노 치듯이 두드려 흡수시킨다. 손은 얼굴보다 흡수력이 빠르므로 세수하듯이 문지르면 얼굴보다 손에 더 많이 흡수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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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촉해지는 세안법이 따로 있나요?
아침에는 유분만 씻어내는 정도로 물로만 세안하는 게 좋다. 개운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는 알칼리성 비누보다는 클렌징 폼을 사용한다.


☆ 각질은 피부에 수분이 없어서 생기는 건가요?
각질 제거는 보습 준비의 첫 단계. 각질은 수분 부족도 원인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피부 재생 주기에 따라 죽은 세포가 생기면서 각질이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 이런 각질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스크럽제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이 부족해 얼굴이 땅기면서 일어나는 하얀 각질은 고보습 마스크를 이용,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 건성 피부라서 웬만한 수분 에센스나 크림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 같아요
건성 피부는 수분 크림 하나만 바르지 말고 유분기가 들어 있는 모이스처 크림을 한 번 더 덧발라 유분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 수분 제품과 보습 제품이 따로 있던데, 이 둘은 다른 건가요?
수분 제품은 오일 프리, 즉 유분을 거의 제거한 제품으로 지성 피부에 알맞다. 반면 보습 제품은 유분도 어느 정도 들어 있어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키는 기능이 뛰어나 중·건성 피부에 적당.


☆ 녹차 세안이 수분 공급에 좋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녹차 세안은 수분 공급보다는 노화 방지 효과가 더 뛰어나다. 녹차 세안보다는 일단 물을 많이 마시고 감자나 오이 등을 갈아 팩을 하거나 토마토를 얇게 썰어 얼굴에 붙이면 좋다. 환절기에는 부쩍 건조해지므로 집 안에 가습기를 틀어 보습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 T존만 지성인 경우 보습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번들거리는 T존은 보습 전에 모공 관리가 우선. T존은 유분기 없고 모공 청소를 해주는 팩을 이용해서 유분기를 잡아주고 수분 공급을 따로 해주는 것이 좋다.


☆ 메이크업할 때 수분을 보충할 수 있을까요?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 베이스에 에센스를 1:1 비율로 섞어 바르면 보습 메이크업 제품을 바른 듯한 효과가 있다.


☆ 메이크업을 한후 미스트를 뿌리면 화장이 뭉칠까 걱정돼요
피부에 직접 미스트를 뿌리지 말고 얼굴 위 1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뿌린 다음 얼굴을 갖다 대면 메이크업을 망치지 않고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피부 보습에 좋은가요?
수분 공급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 단, 하루 8컵 이상 마셔야 한다. 그러나 마신 물 대부분이 배출되므로 물만 많이 마신다고 수분 공급이 끝나는 것은 아니므로 별도로 수분 제품을 챙겨 발라야 한다.



☆ 세수하고 물기를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두면 보습 효과가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세안 후 물기는 피부 수분을 뺏는 지름길이다. 세안 후에는 물기를 바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물이 증발하면서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갈 수 있기 때문. 사우나 역시 오래한다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삼투막 현상이 일어나 피부 수분을 빼앗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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