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많은 아이들이 성조숙증을 앓고 있다. 성조숙증이란 성호르몬의 과잉으로 제2차 성징들이 사춘기보다 빨리 나타나는 증세를 말한다. 대개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조숙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아이가 갑자기 성장함으로써 키가 크는 것 같아 좋아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성조숙증은 아이의 성장에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올해 상우(남·가명)는 만으로 여섯 살이다. 하지만 검사를 해보니 고환 크기는 열한 살, 뼈 나이는 열 살로 나타났다. 흔히 말하는 성조숙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상우는 몸의 조숙한 성장과 함께 사춘기가 일찍 찾아와 감정 기복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만으로 아홉 살인 수빈(여·가명)이는 지난 8월 초경을 했다.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서나 하게 마련인 초경을 초등학교 3학년생인 수빈이가 시작한 것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수빈이뿐 아니라 엄마 역시 당황했다. 진단 결과 수빈이는 성조숙증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올해 열 살인 민정(여·가명)이도 다소 빨라진 사춘기의 표본에 해당하는 경우다. 목욕을 함께하던 어머니가 딸의 가슴이 나오기 시작한 것을 발견하고는 병원을 찾았다. 성호르몬 검사와 뼈 나이를 측정한 결과 ‘특발성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았다. 여성호르몬 E2는 48pg/㎖으로 사춘기가 꽤 진행한 상태였다. 여포자극호르몬 역시 사춘기에 진입하고 있었다.

사춘기가 일찍 오는 아이들
성조숙증은 다른 말로 ‘조기 성숙’이라고도 하며, 말 그대로 빨리 성숙하는 것을 말한다. 남자아이의 경우 대부분 초등학교 6학년이면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그때 음모가 생기고 수염이 나기 시작하면서 3~5년 정도 더 자라다가 성장이 멈춘다.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4~5학년 정도를 전후로 해서 유방의 발육이 시작되고, 사춘기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2년가량 급성장한 뒤 초경을 한다. 초경 후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조숙증은 이런 일반적인 경우보다 사춘기 증상이 2~3년 정도 빨리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성조숙증은 아주 극단적인 경우 2~3세 여아들의 가슴이 사춘기 소녀들처럼 봉긋하거나 여덟 살에 생리를 시작하는 등의 사례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성조숙증을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으로 치료를 하는 반룡한의원 권건혁 원장은 “한방에서는 인체의 시계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직선으로 흐르지 않고 7년을 주기로 원을 그리면서 단계별로 진행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여성의 생장과정을 볼 때 일곱 살이 되면 유치를 영구치로 교체하게 되고, 열네 살이 되면서 유방이 부풀어 오르고 음모가 돋아나는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세 번째 사이클에 해당되는 스물한 살이 되면 사랑니가 나며, 스물여덟 살이 되면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갖게 된다. 이런 생체시계에 맞추어 제때에 변화하는 것이 정상적인 성장인데 이런 생체시계가 깨지는 것이 성조숙증이다”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여덟 살짜리 어린 여아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거나 아홉 살짜리 남자 어린이의 성기 주위에 음모가 돋아나는 것은 결국 정상적인 생체시계가 고장 난 것이라는 것이다.

최근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성조숙증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실제 2002~2006년까지 만 9세 이하 성조숙증 진료 현황을 나타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성조숙증과 관련한 진료 인원수가 4년 동안 5배 이상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조숙증’에 관한 특집 방송을 한 모 방송사가 경기도 한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여학생 94명 중 무려 9명이 1~2년 뒤 생리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의 성조숙증 주의 깊게 살펴야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대개 그 당시에는 아이의 성장이 갑자기 빨라져 키가 크는 것 같아서 오히려 부모들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무관심하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성조숙증은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아이의 성장 속도를 살피는 것이 좋다.

성조숙증을 앓을 때 여자아이는 사춘기 첫 신호로 가슴이 나오기 때문에 부모의 눈에 쉽게 띄고, 병원도 빨리 찾을 수 있다. 반면 남자아이들은 고환이 커지는 현상을 부모가 알아채는 경우가 드물다. 그 결과 사춘기가 한창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아이에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키의 급성장이다. 남자아이의 키는 통상 두 돌이 지난 뒤부터 사춘기가 될 때까지 매년 5~7cm 정도씩 일정하게 자란다. 하지만 유아기를 막 벗어난 아이가 전년도에 크던 속도에 비해 갑자기 많이 자란다 싶으면 병원을 찾아 성조숙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아이나 그 부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또래보다 일찍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공격적 성향이 되거나 빨리 이성에 눈을 뜨게 돼 다양한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 특히 여자아이는 임신 가능성도 있어 상담과 교육뿐 아니라 치료를 해야 된다고 말한다.

조사 결과 성조숙증으로 인해 아이들이 일찍부터 성인병에 노출되는 위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경 연령이 빨라지면서 일반 여성보다 성호르몬에 더 오래 노출돼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0%나 높아졌다고 한다. 또 너무 어린 나이에 사춘기가 오면 정신연령은 어린데 신체는 성숙함에 따른 정서적인 문제와 성격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생리를 할 때 생식기가 완전하지 못해 극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심할 경우 조기 폐경에 이를 수도 있다.

성조숙증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들은 또래보다 사춘기가 빨리 와서 일찍 키가 큰다. 하지만 키 성장도 그만큼 일찍 멈춤으로써 결국 성인이 됐을 때는 또래보다 키가 작아지는 경우가 생긴다. 키가 작은 것 자체가 질병이나 비판받아야 할 일은 아니지만 사회 풍토상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 않아도 성조숙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의 가능성도 걱정인데 외형상으로 키도 매우 작기 때문에 부모들의 걱정과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성조숙증의 다양한 원인
성조숙증은 유전적인 면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과거 부모가 성조숙증이 있었다면 자녀들이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또 아주 간혹 뇌종양이나 뇌의 감염, 과거 뇌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뇌의 손상이 있는 경우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아주 간혹 난소 낭종이나 난소암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검사에서 위의 원인에 의해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요즘 문제는 성조숙증의 발생이 이런 심각한 질환이 아닌 달라진 생활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더 걱정하고 있는 성조숙증도 생활습관, 음식, 환경호르몬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발달된 과학기술, 서구화된 음식, 환경호르몬, 정신적인 자극의 영향으로 사춘기가 예전보다 빨리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 학계에서는 서구식 식생활로 인한 영양 과다로 인한 비만, TV 과다 시청, 스트레스 등을 성조숙증 원인으로 보고 있다. TV를 오랫동안 시청하면 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돼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생활이 편리해짐에 따라 소아비만인 아이가 많은데 비만은 사춘기를 앞당기는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 많을수록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높아져서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사춘기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실제 성조숙증 아이들의 70% 이상이 또래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 아이들이다.
반룡한의원 권건혁 원장도 최근 많이 나타나는 성조숙증이 달라진 환경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요즘 아이들의 경우 공부나 TV 시청, 컴퓨터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신체가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생체리듬이 깨지고 그로 인해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조사를 통해 최근 후천적인 요인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발병이다. 환경호르몬이란 생물체에서 정상적으로 생성, 분비되는 물질이 아닌 산업활동으로 인해 생성, 방출된 화학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환경호르몬을 사람이나 생물체가 흡수하게 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한다. 그중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은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A와 같은 것이 있다. 이런 환경호르몬들은 각종 플라스틱 제품, 살충제, 의약품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것들에서 발생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주고 있다.

성조숙증 치료와 예방법
성조숙증의 양방 치료는 성호르몬 분비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 고환, 난소 혹은 부신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 등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성조숙증은 대부분 원인을 밝히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수술보다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켜주는 약물을 이용해, 성숙을 늦추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4주에 한 번씩 성선자극 호르몬 방출호르몬 유도체를 근육에 주사하는 방법이다. 치료를 받으면 여자아이는 가슴이 작아지고, 음모가 없어지며 월경도 사라질 수 있다. 남자아이는 고환의 크기가 작아지고, 음모가 없어지며 음경 발기, 자위행위, 난폭한 행동이 줄어든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뼈 나이가 실제 나이와 같아지거나 만 14세에 이르면 마친다.

치료를 마치는 시점에서 사춘기에 따른 신체변화가 다시 진행된다. 하지만 치료의 부작용으로 근육에 주사를 놓는 것에 아이가 매우 심한 고통을 호소할 수 있으며, 맞은 자리에 발적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성장속도가 1년에 4cm 정도로 떨어져 되레 어른이 되었을 때 최종 키가 더 작아질 수도 있다. 이때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위와 같은 치료 방법은 일반적인 경우에 한정되며,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사용한다.

성조숙증의 치료법으로 또 하나 각광받는 것이 한방 치료다. 특히 양방 검사상 종양이나 낭종 등의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어떤 면에서 한약 치료가 특별한 부작용 없이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권건혁 원장은 “한약 처방은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어 너무 빨리 성숙하는 것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조기 성숙도 막고, 최종적으로 키도 더 크게 할 수 있다. 요새 많은 연구를 통해 한약 처방에서 성조숙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성분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환경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춘기가 되기 전부터 밸런스가 맞도록 영양 관리를 잘해주어야 하고, 성적 자극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아는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기 시작할 때, 남아는 변성기가 시작될 징후가 보인다면 바로 성장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성장 정밀 검사로 아이의 현재 뼈 나이와 예상 최종 키 등을 알 수 있어 이후 키 크기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바른 식습관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TV 시청을 삼가며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환경호르몬을 피하기 위한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기획 / 김민정 기자 글 / 이인재(자유기고가) 도움말 / 권건혁(사상의학 전문의)


Mini Interview 사상의학 반룡한의원 권건혁 원장

“생체시계의 고장이 바로 성조숙증의 원인입니다”

Q 성조숙증을 어떤 현상으로 봅니까?
A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동안 신체는 다양하고 신비한 주기적 변화를 겪는다. 음양의 정반대 속성을 갖고 있는 남성과 여성도 성장과 노쇠의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변화 속에 놀랍게도 일정하게 정해진 주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양의학의 경전인 「황제내경」은 여성의 육체는 소양수인 7년을, 남성의 육체는 소음수인 8년을 주기로 변화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성조숙증은 이런 기본 주기가 깨지는 것을 말한다. 서양의학에서 다루고 있는 성조숙증은 주로 열네 살 이후에 진행되어야 할 2차 성징의 변화가 그 전에 나타나는 것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Q 최근 아이들의 성조숙증이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성조숙증은 인체 시계가 정상보다 더 빨리 가는 것이다. 하루, 이틀 혹은 한 달, 두 달 빠른 것쯤이야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1년, 2년 빨리 간다면 가벼운 질환이 아닐 것이며, 3년 혹은 4년씩 앞당겨 간다면 이는 결코 중증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타고난 수명 또한 앞당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생체시계가 자연의 시계에 맞춰 움직일 때 인체는 건강을 누리게 된다. 하루의 시간은 음양의 밤과 낮으로 이루어지며, 우리의 일상 역시 음양의 오(寤. 깨어남)와 매(寐. 잠듦)로 구성된다. 인체의 모든 질병은 음과 양의 균형, 즉 활동과 수면시간의 균형이 깨지면서 시작되며, 시간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성조숙증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성호르몬이 함유된 약물이나 음식물의 섭취도 한 원인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아이들에게서 성조숙증이 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수면시간이 적기 때문이라는 것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Q 성조숙증을 빨리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A
서양의학에서는 소년, 소녀의 병력, 가족력을 조사하고 신체계측 및 골 연령을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해 성조숙증을 진단하고 있다. 성조숙증의 첫 번째 원인은 약물이나 음식에 있지 않고 수면시간에 있다. 계절에 따른 수면시간과 활동시간의 조화가 건강이며, 부조화가 질병이다. 성조숙증을 가장 빨리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호흡과 수면을 관찰하는 일이다. 호흡이 갑자기 빨라지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정신이 산만해지고, 성격이 조급해지며, 감정조절을 잘하지 못하게 되면 생체시계가 빨리 돌아간다고 일단 의심을 해볼 수 있다. 이어 수면시간과 깊이를 관찰해야 한다.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어린아이가 갑자기 잠을 설치거나, 자주 깨어나거나, 아예 잠을 못 자거나, 잠을 자면서 심하게 뒤척이면 일단 성조숙증을 의심해보고 2차 성징이 나타나는지를 검사해야 한다.

Q 자녀를 키울 때 일상생활에서 성조숙증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성조숙증의 원인은 수면시간 부족과 성호르몬이 함유된 약물이나 음식 섭취로 요약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시계를 자연의 시계에 맞춰 빨리 가지 않게 조절해야 하며, 성호르몬이 함유된 약물이나 음식을 피해야 한다. 성조숙증은 물론 모든 질환의 예방은 몸과 마음가짐을 사계의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다. 수면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늘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사계절에 따라 수면시간을 늘리고 줄여야 하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수면시간을 늘려야 하며, 여름철에는 이와 반대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수면시간을 줄여야 한다. 여기에 각 계절에 맞는 적당한 운동, 태소음양인의 체질에 맞는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Q 성조숙증 완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성조숙증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고장 난 생체시계를 고쳐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다. 매순간 들이마시고 내뱉는 숨 속에 이런 비전의 비방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노자가 제시한 면면약존(綿綿若存)의 호흡법이야말로 성조숙증의 유일한 완치법이다. 숨을 아주 가늘고 길게, 끊어질 듯 말 듯 쉬는 것이다. 최첨단 시대에 돌연히 등장한 성조숙증의 완치법을 몇 백 년도 아닌 몇 천 년 전의 노자에게 물어야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노자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그 어디에서도 정답을 찾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올바른 고전 번역이야 말로 희귀병, 난치병, 암을 치료하는 유일무이의 방법일 것이다. 특히 한방에는 이런 성조숙증에 효험이 있는 약물도 많다.

,